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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보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전략 제시
EV라운지
보쉬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60억 유로 이상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AI 기반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의 약 3분의 2는 모빌리티 부문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센서,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크 부품을 포함한 관련 사업 매출은 2030년대 중반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100억 유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쉬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 말까지 2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차량 모션 관리 소프트웨어도 주목된다. 제동·조향·파워트레인·섀시를 통합 제어해 차량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멀미를 줄이고, 자율주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 이와 함께 보쉬는 레이더 젠 7 프리미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200미터 이상 거리에서도 작은 물체를 감지하는 고정밀 운전자 보조 기술을 선보였다.

제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매뉴팩처링 코-인텔리전스’를 확대한다.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생산·유지보수·공급망을 최적화하고, 다운타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위조 방지 솔루션 오리지파이와 자율주행 트럭,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역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