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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수와 한솥밥' 日 910억의 사나이, WBC 불참 이유 직접 공개하다 "바쁘다, 가족도 있고"
마이데일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최대 6300만 달러(약 910억) 계약을 체결한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2026 월드베이스블클래식(WBC)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이마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진행된 휴스턴 입단 기자회견에서 WBC 참가 질문에 "지금까지 나갈 예정은 없다. 바쁘다는 것뿐이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고 가족도 있다. 나름의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는 출전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선수 본인의 판단이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처음 이곳에 왔고, 여러 가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 이곳에서 좋은 일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마이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159경기 58승 45패 평균자책 3.15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부터 3년 연속 10승을 챙겼다. 2023시즌 19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2.30, 2024시즌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 2.34, 2025시즌 24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1.92를 기록했다.
MLB.com은 "이마이는 지난 몇 년간 일본에서 에이스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3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1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163⅔이닝 동안 10승 5패 178탈삼진 평균자책 1.92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마이는 "다른 팀에서도 몇 군데 제안이 있었지만 결국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곳이 내게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야구를 시작한 이후로 난 항상 승부욕이 강했다. 언제나 최고가 되고 싶었다. 공을 가장 멀리, 가장 빠르게 던지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세이부에서 야구를 하는 동안 나를 지탱해 준 정신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경쟁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내 안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