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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실바·권민지 펄펄' GS칼텍스, 일주일 만에 페퍼저축은행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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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GS칼텍스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7, 25-18, 19-25, 18-25, 17-1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페퍼저축은행의 9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던 GS칼텍스는 일주일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승점 2를 챙겼다.

이로써 시즌 10승 10패 승점 30을 기록한 4위 GS칼텍스는 3위 흥국생명(10승 10패 승점 33)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반면,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하면서 최근 2연패를 기록, 시즌 7승 13패 승점 21으로 6위에 머물렀다. 최하위인 7위 정관장(6승 14패 승점 18)과 격차는 승점 3으로 약간 벌어졌다.

GS칼텍스는 이날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마지막 5세트에서만 8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31점(공격 성공률 43.55%)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21점, 권민지가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권민지는 특히 이날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던 3세트 중반 교체 투입되어 효과적인 공격과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블로킹과 수비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 성공률은 34.62%로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한 개의 서브 득점과 3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GS칼텍스로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트리플 크라운에 서브 득점 한 개가 모자라는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6점(서브 2개 블로킹 3개 포함)을 기록했고,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팀 내 유일의 50%대 공격 성공률로 14점, 박은서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는 5세트 막판 GS칼텍스 실바를 상대로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내고, 매치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듀스를 만드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모처럼 '클러치 박'이라는 닉네임이 연상되는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공격 성공률이 16.13%에 불과했고, 득점도 7점에 그쳐 토종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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