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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청년 로컬창업 실험, 5주 만에 성과 드러냈다… ‘하이로컬이천’ 중간 성과공유
스타트업엔
이천 청년 로컬 창업 거점인 하이로컬이천센터는 지난 6일, 센터 개소 이후 약 5주간 운영해온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이로컬이천센터는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었으며, 이천 지역에서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용 공간이다.
하이로컬이천센터는 SK하이닉스의 후원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이천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출발한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사회적 가치와 수익 구조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단순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교육, 실험, 사업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환경(Eco), 기술(Tech), 사회서비스(Social) 분야에서 임팩트 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이천 청년과, 이천 지역 확장을 목표로 하는 전국 단위 임팩트 기업들이 참여했다. 예비 창업 단계의 스케일업 트랙 9개 팀과, 기존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이천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인 로컬솔루션 트랙 14개 팀이 하이로컬이천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교육 과정은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기관인 유디임팩트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참여팀들은 교육 기간 동안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지역성 검증, 수익 구조 설계, 실행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점검받았다.
중간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현재까지의 사업 모델과 실행 현황을 발표했고, 심사는 지역성과 혁신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스케일업 트랙에서는 농인중개사 팀, 아빠곳간 팀, 돈독한가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로컬솔루션 트랙에서는 스텝업 팀과 흥만소 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이 연계됐다는 점이다. 교육을 마친 모든 팀에 활동비가 지급됐으며, 중간 성과공유회를 통해 팀별 최대 1000만 원 이내, 총 1억3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참여팀들은 교육 과정에서 설계한 사업 모델을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운영 기관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안준상 이사는 “이번 창업교육은 강의 중심이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과정이었다”며 “중간 성과공유회를 통해 팀별 성장 가능성과 한계가 동시에 확인된 만큼, 후속 지원을 통해 이천 지역 로컬 임팩트 창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로컬이천 사업은 SK하이닉스가 후원하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운영을 맡고 있다. 하이로컬이천센터는 이번 중간 성과 점검을 바탕으로 하반기까지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