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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잘하려고..." 폭풍 성장 도로공사 'MB 듀오', 하지만 사령탑은 더 '신인다운 모습' 요구했다 [MD김천]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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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지윤과 김세빈/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미들블로커 신성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1-2위 간의 맞대결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38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 간격을 벌릴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에 셧아웃 패배로 일격을 당했다. 올시즌 첫 0-3 패배다.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불안하게 이어지면서 팀 공격 효율은 26.04%에 그쳤고 블로킹에서도 2-9로 열세였다.

올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펼쳐진 두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유일하게 올시즌 홈 9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만에 경기를 한다. 어느 정도 회복 시간이 주어진 셈. 경기 전 김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리그가 길고 경기도 많다. 기술적인 훈련보다는 체력적인 부분에 준비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KOVO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이 나올 때가 있다. 정관장전은 나도 많이 실망스러워서 선수들한테 얘기 자체를 꺼내지 않았다. 본인들이 가장 아쉬웠을 것이다. 미팅에서 빨리 잊고 우리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시즌 초와 달라진 부분으로는 미들블로커들의 활약을 꼽았다.

사령탑은 “미들블로커가 어린 선수들로 구성이 돼 있어서 최근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김)세빈이나 (이)지윤이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얼마나 더 잘하려고 그렇게 하냐 신인답게 파이팅 가지고 하자’라는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 비해 블로킹과 방어에서 좀 떨어져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각 팀 별로 게임 체인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김 감독은 “(배)유나가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몸 상태는 좋아졌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유나랑 (김)세인이도 잘해주고 있다. 투입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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