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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지의 장점을 살리겠다”...리그 최장신 세터 도산지 손끝이 주목된다 [MD대전]
마이데일리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 경기를 치른다.
최근 삼성화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이후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 가운데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 대한항공을 만나 모두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 상대 전적에서는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1 승리를 거뒀다. 2, 3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삼성화재는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1월 1일 대한항공전이 끝나고 시간적 여유도 있었다.
경기 전 만난 고준용 감독대행은 “6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먼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제 오늘 경기부터 일정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어린 선수 위주로 운동을 하다가, KB손해보험전을 대비해 정상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화재는 리그 최장신인 203cm 세터 도산지,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를 선발로 기용 중이다. 전체적인 높이도 높아졌다.
고 대행은 다시 기회를 잡은 이윤수에 대해 “지난 경기 끝나고도 말했는데, 윤수가 여름 내내 훈련을 많이 했다. 그것만 믿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 또 요즘 워낙 몸이 괜찮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언제든 스타팅으로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은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고 대행은 “우진이도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해외 리그에서 뛰면서 훈련이 부족한 상태였다. 또 이번 시즌에 급하게 우진이를 쓰지 않았나 생각해서 훈련을 많이 시키고 있다. 우진이도 많이 좋아졌다. 언제든 들어가면 제 몫을 해줄 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고 대행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높이도 있고,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도산지에게 항상 말하다. 어쨌든 너의 장점을 살리자고 했다. 국내 선수들과 호흡도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소통도 많이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 부분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코트 위에서는 도산지가 과묵해 보이지만 훈련할 때 파이팅이 넘친다. 선수들과도 장난도 많이 치면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현재 4승15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안방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5승을 신고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