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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이 돌아오자 모로코 경제가 달라졌다..관광 회복이 경제 체력 끌어올려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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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북아프리카 국가 모로코(Morocco)에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자 실물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 평가다.

모로코관광청은 모로코가 관광 수입 증가와 함께 해외 송금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여행·관광 산업이 실물 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 서비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확산되고 있는 것.

특히 마라케시와 카사블랑카, 페즈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숙박과 외식, 교통, 관광 서비스 이용이 동시에 늘어나며 도시 경제 전반에 활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관광객 유입이 단순한 방문 증가를 넘어 도시 경제 전반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모로코의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관광 회복의 ‘방식’에 있다. 특정 리조트나 휴양지에 소비가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구시가지와 전통 시장, 문화유산, 미식과 쇼핑,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가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되며 체류와 소비가 도시 전반으로 분산된다.관광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로 스며드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지리적 이점도 회복세를 뒷받침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교차점에 위치한 모로코는 단거리와 중거리 여행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단기 방문객뿐 아니라 도시 체류형·문화 중심 여행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입되며 관광 회복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모로코의 해외 송금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관광을 통해 유입된 외화가 가계 소비와 서비스 산업으로 연결되며 내수 회복을 지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 산업이 더 이상 부수적인 소비 영역이 아니라, 도시를 살리고 국가 경제를 움직이는 전략 산업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로코관광청 관계자는 "관광 수요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주요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며, 관광·도시·경제가 함께 회복되는 점에서 '관광 주도형 경제 회복'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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