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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썰어서 '사이다'를 부어보세요…이건 대박집 사장님도 따라 합니다
위키트리
무 1개, 사이다 500ml에서 1L, 꽃소금 2~3큰술, 찹쌀풀 5큰술 정도면 충분하다.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써는 것이 포인트다. 껍질 쪽에 향과 아삭함이 남아 있어 식감이 유지된다. 여기에 쪽파 한 줌, 편마늘 몇 쪽, 마른 고추나 베트남 고추를 더하면 향이 또렷해진다.

무와 부재료를 통에 넣고 찹쌀풀, 사이다, 물을 함께 붓는다. 소금은 처음부터 세게 넣지 않는다. 겨울 기준 실온에서 2일 정도 두면 국물에서 가벼운 톡 쏘는 향이 올라온다. 이 상태에서 냉장 보관으로 옮기면 살얼음이 잡히는 동치미가 된다. 냉장 기준 2주 정도는 맛 변화 없이 먹을 수 있다.
사이다 대신 사과주스를 쓰는 방식도 있다. 무 1kg 기준으로 물 2리터에 소금 2큰술을 풀고, 사과주스 1~2컵을 붓는다. 이 경우 탄산은 없지만 사과의 과당이 발효를 끌어올린다. 상온 1~2일 뒤 냉장으로 옮기고, 3~5일 지나면 국물이 가장 안정된다. 단맛은 사이다 버전보다 부드럽고, 끝맛이 깔끔하다.

소금은 반드시 숙성 후 조절한다. 처음부터 짜게 담그면 발효 속도가 늦어진다. 물은 수돗물이 적합하다. 미네랄 성분이 발효에 유리하다. 무는 가을·겨울 무를 쓰는 것이 좋다. 여름 무는 수분이 많아 국물이 쉽게 흐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