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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몰빵을 해도..." 카메룬 특급의 '미친 활약, '5점차 선두 승장도 농담으로 '감탄' [MD김천]
마이데일리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3이 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38)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폭발했다. 모마는 1세트부터 홀로 13점을 뽑아냈고 다음 세트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3세트 만에 33점에 공격 성공률 55.36%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폭격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새해 첫날부터 안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여파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훈련 과정에도 몸이 무거웠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모마가 그 정도 해주면 몰빵을 해도 될 것 같다(웃음)”고 웃음을 지었다.
반대로 아웃사이드 히터에서는 강소휘가 11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8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모마가 볼을 많이 때렸는데 반대쪽에서도 공격을 올려야 한다. (이)윤정이도 과감하게 끌고 가야 하는데 그 부분을 더 맞춰야 한다”고 돌아봤다.
홈 10전 전승이다. 김 감독은 요인에 대해 웃으며 “선수들이 편한 것 같다. 경기력을 봐도 김천에서 할 때 좋다. 오늘도 수비 집중력이 좋았기 때문에 상대한테 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미들블로커 듀오인 김세빈과 이지윤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두 선수는 각각 블로킹 2개씩을 잡으며 가운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