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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17.8% 오른 쌀…정부 "5만t 시장 격리 재검토"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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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 5만t에 대한 시장 격리를 재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 쌀 20kg 평균 소매가격은 6만2475원으로 1년 전보다 17.8% 올랐다. 수확기 이후 가격이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22일 발표되는 쌀 소비전망을 바탕으로 쌀 수급전망을 재실시한다. 또 쌀 4만t~5만의 시장격리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쌀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지지 않자 공급을 늘려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마늘은 2025년산 피마늘을 깐마늘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비상품 비중이 높아져 가격이 전년 대비 16.8% 오른 1만1533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2000t을 공급해 추가 가격 상승을 억제할 방침이다. 

계란과 닭고기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우려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많지 않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계란(30개) 1판 가격은 7074원으로 1년 전보다 10.3% 올랐고 닭고기(100g)는 2729원으로 4.8% 상승했다.

정부는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계란은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이달 중 시범 수입하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수입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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