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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 연속 무실점 실화냐' 두산 온 이 선수, 김택연 부담 덜어줄까…日 확신했다 "3명의 日 지도자, 뒷받침할 환경 갖췄다"
마이데일리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026시즌 새롭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자리에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와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 6순위로 입단하며 프로 인생을 시작했다.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NPB 150경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3.40을 기록했다. 2025년 NPB 1군 20경기 평균자책 3.58, NPB 2군에서는 주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16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7세이브 ERA 0.00을 기록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6일 "타무라는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와 하체 중심의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갖춘 NPB 9년 경력의 베테랑 우완이다"라며 "타무라는 두산의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경기 후반 이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김택연을 중심으로 한 젊은 불펜진의 과부하를 줄여 줄 승리조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5시즌 NPB 2군에서는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열린 미야자키 입단 테스트에서도 직구의 위력과 제구력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타무라의 조기 적응을 뒷받침할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세이부 시절 은사였던 오노 코치와의 재회는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라며 "또한 홈구장인 잠실구장은 KBO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넓이를 자랑한다. 타무라가 심리적 부담을 줄인 채 자신의 투구를 전개할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넓은 외야 덕분에 피홈런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호재로 작용된다. 포크볼과 직구를 축으로 한 보다 공격적인 투구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타무라는 "전통 있는 명문팀 두산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NPB에서 9년간 활약하며 배운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관계자는 "최고 150km의 속구는 물론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