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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할 때 '이것' 묻히면 안 된다?…몰랐던 치약의 성분과 올바른 사용법 [데일리 헬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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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할 때 물을 묻히면 치약의 연마제와 불소 등 유효 성분이 희석되고 거품이 과해 칫솔질이 부족해질 수 있어,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치약은 유효성분에 따라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다.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된 유효성분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들어 있는 고불소 치약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용 고불소 치약을 따로 챙겨 써야 한다.

잇몸 염증인 치은염이나 잇몸과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 등을 예방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이 들어 있는 치약은 치태나 치석 제거 효과가 있고, 피로인산나트륨이 든 치약은 치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칫솔모 길이의 약 1/3~1/2 정도(약 1~2cm 정도), 만 3세 이하는 쌀알 크기, 3세 이상은 완두콩 1알 정도 크기로 치약을 짜서 쓰는 것이 좋다.

치약에 든 세정 성분은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서 더 잘 녹는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건 오히려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약간 온기가 느껴질 정도의 따뜻한 물이 적당하다.

치약을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치아 착색이나 구취 등이 유발된다.

치약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간다. 계면활성제는 치아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는 장기간 노출되면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입안을 여러 번 헹구지 않아서 계면활성제가 남아 있으면 치아가 착색되거나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계면활성제는 2회 정도면 씻겨나간다. 그러나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다른 첨가제를 모두 깨끗이 제거하려면 최소 5~6회 정도는 헹궈줘야 한다. 이때는 물을 입에 머금고 바로 뱉는 것이 아닌, 꼼꼼하게 입 안 전체를 헹궈야 효과가 있다.

가글액(구중청량제·구강청결제)을 쓸 때에는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에 따라 사용법과 효능, 주의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의약외품은 '질병의 치료·예방' 등과 관련된 제품을 지칭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고 있다. 비타민제, 치약 등이 대표적인 의약외품이다.

성인과 6살 이상 어린이는 하루 1∼2회, 한 번에 10∼15㎖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한 뒤 뱉으면 된다.

2살 이하 아이들은 치약을 그냥 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강청결용 물휴지' 등으로 이와 잇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글액도 삼킬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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