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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격파한 장우진, WTT 첫 무대서 ‘도하 반란’…4강서 린스둥과 격돌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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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이 새 시즌 첫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우진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트룰스 뫼레고르를 게임 스코어 4-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승리는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 16강에서 3-4로 패했던 아쉬움을 설욕한 결과라 의미가 컸다. 장우진은 첫 게임을 11-5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게임에서도 날카로운 코스 공략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3게임을 내줬지만 4게임에서 8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마지막 5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우진은 앞서 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 16강에서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를 차례로 제압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2위 린스둥이다. 장우진이 또 한 번 중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TT 챔피언스는 그랜드 스매시 다음 등급의 상위 대회로,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 선수 32명만 초청된다. 총상금은 50만달러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주천희가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에게 0-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두 차례 듀스 접전을 놓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진 출처: 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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