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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만든 '가장 위험한 G80'... M5 정조준한 마그마의 정체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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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5마력으로 재해석된 G80, 중동 한정 20대만 생산

● 고성능 세단 시장을 향한 제네시스의 가장 노골적인 메시지

● 마그마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까, 제네시스의 다음 방향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국내에서 흔히 보이던 제네시스 G80는, 왜 갑자기 BMW M5와 메르세데스-벤츠 E63가 자리한 고성능 세단의 영역을 향해 움직였을까요. 제네시스 G80 마그마는 공개 방식과 판매 지역을 의도적으로 제한하며, 기존 G80와는 다른 거리에서 등장했습니다. 이 낯선 설정은 단순한 한정판을 넘어, 제네시스가 어떤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남기고 있어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동 사막에서 확정된 'G80 마그마'의 현실

제네시스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사막 행상에서 G80 마그마의 양산 게획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함께 등장한 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Genesis X Skorpio Concept)처럼, 이번 프로젝트 자체가 중동 시장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강하게 겨냥한 분위기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생산 방식입니다.
G80 마그마는 단 20대만 생산되며, 판매는 중동 일부 국가에 한정됩니다. 특히 UAE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될 전망이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시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제네시스'로 남게 됐습니다.

숫자만 봐도 '기존 G80'과 결이 다르다... 하체 세딩과 제동, 사실상 '퍼포먼스 세단'

G80 마그마의 핵심은 출력입니다. 3.5리터 트윈터보 V6를 기반으로 하되 최고출력을 525마력까지 끌어올렸다고 알려졌습니다. 기본형 G80 3.5 터보가 국내 기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 수준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마그마는 단순한 '패키지'가 아니라 성격 자체가 달리진 모델로 봐야 합니다.
제네시스는 출력 상승의 구체적 방법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런 격차는 체감 영역에서 확실히 갈립니다. 가속 성능만이 아니라, 추월 가속과 고속 안정감, 그리고 코너 진입 시 차의 자세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 익숙했던 '정숙한 G80'과, '달리는 G80' 사이에 선을 긋는 시도가 시작된 셈입니다.

제네시스 G80 마그마는 단순히 출력만 올리고 끝내지 않았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서스펜션은 더 낮고 차고와 더 단단한 세팅으로 재조율됐고, 8단 자동변속기와 AWD 구성은 유지하되 튜닝의 방향이 훨씬 공격적으로 바뀐 것으로 설명됩니다.
물론 구체적인 튜닝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순 ECU 조정 수준을 넘어 흡배기, 터보 세팅, 냉각계 개선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주행 질감 역시 기존 G80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변화는 일상 주행에서 승차감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속도를 올렸을 때 차의 중심히 흐트러지지 않도록 기본기를 새로 다졌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디자인은 절제보다 '과감' 제네시스 최초의 '레이싱 감성'

외관 역시 기존 G80의 단정함과는 결이 다릅니다. 블랙 처리된 대형 그릴과 공격적인 공기흡입구, 새롭게 디자인된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후면부에는 립 스포일러와 블랙 디퓨저, 전용 테일파이브가 더해져 고성능 세단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는 더 이상 '조용한 럭셔리 세단'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성능을 주장하는 G80입니다.
실내 변화는 더욱 상징적입니다. 기존 제네시스와 가장 크게 다른 지점은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입니다.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 조합에, 오렌지 컬러 백쉘과 대비 스티치가 적용돼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제네시스 실내에서 보기 어려줬던, 명확한 퍼포먼스 아이덴티티입니다.
'제네시스 G80 마그마' 경쟁 상대와 가격은?

제네시스는 이 모델을 통해 사실상 BMW M5, 메르세데스-벤츠 E63가 장악한 영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대량 생산되는 슈퍼 세단들과 달리, G80 마그마는 극단적인 희소성을 무기로 삼습니다. 이 점에서 일부에서는 "차라리 페라리보다 더 수공예적인 존재"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G80 마그마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의문은, 왜 제네시스가 이토록 공들인 모델을 20대만 만들었냐는 점입니다. 중동 시장을 위한 상징적 모델인지, 아니면 향후 마그마 브랜드의 확장을 위한 시험 무대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G80 마그마는 '팔기 위한 차'라기보다, 제네시스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언문에 가깝습니다. 이 실험이 단발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제네시스 고성능 라인업의 시작점이 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제네시스는 이제 더 이상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지 않고, 정면으로 경쟁의 링에 올라섰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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