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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하나은행 김정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은퇴 투어' 나선다
스포츠W통산 득점 8천440점으로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김정은은 최다 경기 출전(610경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통산 2천 득점부터 8천 득점까지 모두 역대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써왔다.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2006 겨울리그 신인선수상을 시작으로 득점상 4회, 리그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등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는 등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김정은은 구단을 통해 "저보다 더 위대한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한 이 자리가 제게 허락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여자농구 선수가 코트에서 보낸 시간이 온전히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은퇴 투어를 조심스럽게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닌, 한국 여자농구를 지켜온 모든 선수의 땀방울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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