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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 위에 양파 '이렇게' 올려 썰어보세요…설날에 다들 이거 찾습니다
위키트리
반죽용 가루는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쓰면 된다. 이미 기본 간이 들어 있어 별도의 소금이나 허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하고, 마무리용으로는 식용유 스프레이를 준비하면 좋다. 스프레이가 없다면

칼질이 끝난 뒤에는 끓는 물에 담그는 대신 '전자레인지'를 쓴다. 잘린 양파를 접시에 올려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돌리면, 양파가 살짝 부드러워지면서 꽃잎이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억지로 손으로 벌릴 필요가 없어 모양이 망가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동시에 매운 향도 일부 빠져 먹기 부담이 덜하다.

그다음 달걀물을 묻힌 뒤 다시 한 번 가루나 빵가루를 입히면 된다. 손에 반죽이 묻지 않아 깔끔하고, 꽃잎 사이사이에도 가루가 비교적 균일하게 들어간다.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굽는다.
중간에 식용유 스프레이를 넉넉히 뿌려주면 겉면이 튀긴 것처럼 바삭해진다. 온도와 시간은 기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중간에 상태를 한 번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겉이 노릇해지고 꽃잎이 살짝 벌어지면 거의 완성 단계다.

마요네즈 3, 간장 1, 올리고당 1 비율에 다진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난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플레인 요거트 한 개에 허니머스타드 한 스푼, 레몬즙이나 식초를 약간 섞은 요거트 소스도 잘 어울린다.
손님을 대접할 때는 플레이팅을 조금만 신경 써도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한 잎씩 떼어 먹기 쉽도록 작은 집게를 함께 내놓으면 위생적이고 편하다. 양파를 미리 전자레인지에 데워 두면 조리 시간도 줄고, 손님이 도착했을 때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방식은 전통적인 어니언 블룸의 화려함은 살리면서도, 한국 가정 환경에 맞게 조리 과정을 단순화한 형태다. 재료는 대부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도구도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면 충분하다. 명절이나 집들이, 가족 모임에서 색다른 메뉴를 찾는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