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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CP3'→크리스 폴 은퇴 선언…NBA 역대 어시스트 2위·스틸 2위·올림픽 金 2개 레전드 퇴장…"21년 NBA 경력 끝, 기쁘고 감사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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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1년 NBA 생활 마무리한다!"

환상적인 패스와 마법 같은 스틸로 미국 프로농구(NBA) 코트를 휘저으며 '포인트 갓'이라고 불렸다.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 폴(41)이 은퇴를 선언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갔으나, 최근 방출 통보를 받은 후 21년 동안 뛰었던 NBA 코트에 작별을 고했다.

폴은 14일(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직접 밝혔다. "드디어 21년이 넘는 세월 끝에 농구계를 떠나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놀랍게도 저도 답을 모르겠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가득 차 있다. 'NBA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농구는 제 삶의 DNA에 영원히 새겨져 있을 것이다"고 적었다.

그는 2005년 뉴올리온즈 호네츠에서 NBA에 데뷔한 그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성장했다.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피닉스 선즈, 워싱턴 위저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을 거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LA 클리퍼스에 복귀했다. NBA 통산 1379경기에 나서 2만3058득점, 6006리바운드, 1만2552어시스트, 2728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서 NBA 역사상 2위에 올라 있다.
크리스 폴. /게티이미지코리아
2006년 NBA 신인상을 받았고, NBA 올스타에 12번 선정됐다. 2013년 올스타전 MVP에도 선정됐다. 시즌 어시스트왕 5회, 스틸왕 6회를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역사를 새겼다. 미국 대표팀의 포인트가드를 맡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마지막 무대로 클리퍼스를 택했다. 그너나 올 시즌 클리퍼스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 16경기에 나서 평균 14.2분을 소화하며 2.9득점 1.8리바운드 3.3어시스트 0.7스틸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2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후 NBA 코트에 서지 못했다. 결국 5일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됐고, 14일 토론토에서 방출되자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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