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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 없애야, 솔직히 다저스처럼 해야 한다” 송성문과 함께할 5052억원 스타의 소신발언…2027 ML 파업 하나요
마이데일리
메이저리그는 12월2일(이하 한국시각)자로 현행 노사협약(CBA)이 종료된다. LA 다저스의 비싼 선수 싹쓸이에 지친 구단주들은 현행 샐러리캡을 사치세가 적용되는 소프트캡이 아닌, 무조건 상한선을 지켜야 하는 하드캡을 주장한다. 2027시즌부터 적용하겠다고 벼른다.
11년 3억5000만달러(약 5052억원) 계약의 매니 마차도(34,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3년 3억2500만달러(약 4694억원) 계약의 브라이스 하퍼(34,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6일 디 어슬래틱을 통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왜 구단들이 LA 다저스처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퍼는 “다저스가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들은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잘 안다. 다저스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그들은 돈을 지불하고 잘 쓴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그들은 팀을 운영하는 방법을 잘 안다. 비즈니스처럼 운영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들은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잘 안다. 드래프트를 하고 육성하고 트레이드하면서 돈을 쓴다. 모두 다저스가 돈을 쓴다며 신경 쓴다. 아니다. 올바른 방식이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 후 구단 수익구조가 더욱 탄탄해졌다. 그러나 오타니 영입 전부터 구단 운영 및 수익구조가 좋았다. 이른바 ‘묻지마 투자’를 한 게 아니라 필요한 선수에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는 똑똑한 투자를 했다.
또한, 유망주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트레이드를 했고, 육성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저스 팜 시스템은 디 어슬래틱 기준 리그 3위이며, 디 어슬래틱 100대 유망주 중 7명이 다저스 소속이다. 국제 아마추어 스카우트 시스템도 리그 최상급이다.
하퍼는 “다른 팀들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드래프트, 육성,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패자들만 자신들이 하는 일에 불평한다. 다저스가 훌륭한 팀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다저스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잠시 다저스에 몸 담기도 했던 마차도는 “다저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들은 방법을 찾아냈다. 솔직히 모든 팀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머지 29개 구단이 다저스를 통해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심지어 마차도는 “샐러리캡을 없애야 한다. 많은 팀이 다저스가 하고 있는 일을 해낼 능력이 있다. 그들이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다저스처럼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는 얘기다. 예년보다 구단들의 중계권료, 마케팅 수입 등이 많이 늘어나긴 했다. 그러나 구단마다 사정은 천차만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