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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7.5% 신화 또 터질까…tvN이 내놓는 초기대작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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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도 전에 기대감이 폭발한 tvN 드라마가 있다.
최근 tvN은 2026년 1차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로운 타깃 전략을 내놨다. 핵심 키워드는 ‘tvN 뉴어덜트’다. 방송사는 발표를 통해 “시청층의 취향과 시청 패턴을 고려해 주시청층을 ‘tvN 뉴어덜트’로 지칭하고, 이를 핵심 타깃으로 한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vN이 정의한 ‘뉴어덜트’는 현실의 책임감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트렌드와 감성을 놓치지 않는 어른 세대다. 단순히 연령대가 아니라, 정서와 소비 패턴을 중심으로 한 시청층 개념이다. 이에 맞춰 장르와 소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라마가 전면에 배치됐다.

그중 눈길을 끈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오싹한 연애’다.

'오싹한 연애'에는 배우 박은빈과 양세종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영화는 로맨스와 오컬트를 결합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호텔 재벌 상속녀와 열혈 감성 검사가 공조 수사를 벌이며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맨스에 수사 요소가 결합된 구조다.
박은빈은 국내 굴지의 재벌 상속녀이자 호텔 대표 천여리 역을 맡는다. 미모와 재력,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지만 귀신이 보이는 비밀을 안고 있다.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인 만큼 배우의 표현력이 관건이다. 양세종은 에이스 검사 마강욱 역을 연기한다. 피지컬, 두뇌, 정의감까지 갖춘 원칙주의 검사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사건 해결에 집중하는 인물이다. 두 캐릭터는 기묘한 만남을 계기로 서로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게 된다.

이 드라마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박은빈의 전작 성과 때문이다. 그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최고 시청률 17.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 작품은 신생 케이블 채널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찍었다. 이번에는 tvN 메인 케이블 채널에서 새로운 장르물에 도전한다.
다만 시청률 17.5%라는 숫자가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플랫폼 환경은 달라졌고, 시청 패턴도 분산됐다. OTT 동시 공개 여부, 편성 시간대, 경쟁작 라인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tvN이 ‘뉴어덜트’ 전략을 통해 어떤 시청층을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작 영화와의 차별화도 관전 포인트다.

원작 영화는 2시간 러닝타임 안에 감정과 사건을 압축했다. 드라마는 장편 서사 구조다. 캐릭터의 과거와 주변 인물, 수사 과정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원작 팬층과 신규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
‘오싹한 연애’는 2026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구체적인 편성 요일과 시간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진 구성 역시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tvN은 그간 장르 결합형 드라마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로맨스와 판타지, 수사를 결합한 작품이 성과를 낸 사례도 있다. 이번 작품이 ‘뉴어덜트’ 타깃 전략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관심은 한 지점으로 모인다. 박은빈이 또 한 번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양세종과의 호흡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다. 17.5%라는 숫자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26년 하반기, tvN이 다시 한 번 대형 흥행작을 만들어낼지 방송가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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