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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유튜브 장애' 들여다본다…관리체계 점검 착수
디지털투데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구글의 통신재난관리계획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유튜브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에서 정상적인 영상 재생이 이뤄지지 않았다.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접속 문제가 일어난 가운데 화면에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오류 안내 문구가 뜨고 콘텐츠 이용이 제한됐다.
구글코리아는 과기정통부에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유튜브 홈페이지에 화면 송출 장애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구글코리아로부터 오전 11시쯤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데 이어 11시40분쯤 완전 복구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2026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은 부가통신사업자와 법정 기준 이상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의무 준수 사항과 점검 기준 등을 규정한다. 구글은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이기 때문에 정부에 장애 내용을 보고하고 해당 계획을 준수해야 한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추천 시스템 문제로 인해 유튜브 홈페이지, 유튜브 앱,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 등에서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홈페이지는 복구됐지만 전체적인 정상화를 위해 추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튜브 장애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장애 현황을 집계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이날 오전 유튜브 관련 오류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미국에서만 35만건이 넘는 접속 장애 신고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