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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특별 행사…키노트 없이 최소 5개 신제품 '융단 폭격'
디지털투데이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단일 무대에서 모든 제품을 공개하는 전통적인 키노트 대신, 며칠에 걸쳐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약 3일간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 뒤, 3월 4일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하나의 대형 키노트로 모든 발표를 압축하던 기존 전략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다.
IT 블로그 데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 역시 이번 행사가 "현장 데모와 직접 체험 중심"으로 구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단순 발표보다는 제품을 실제로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기간 동안 최소 5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저가형 맥북이다. 이외에도 ▲아이폰17e ▲M4 칩 탑재 아이패드 에어 ▲새로운 엔트리급 아이패드 ▲업그레이드된 맥북 에어 ▲신형 맥북 프로 등이 공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M4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맥북 라인업은 애플의 차세대 실리콘 전략을 가속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저가형 맥북 출시 가능성은 교육 시장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거먼은 해당 제품들이 모두 올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표 일정과 제품별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전통적인 ‘원 데이 쇼케이스’ 대신 며칠간 관심을 분산·유지하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미디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특별한 애플 경험’이 새로운 제품 라인업 확장 신호탄이 될지, 혹은 발표 형식 변화라는 전략적 실험에 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