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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빠졌다…대표팀, 선발 시계 다시 맞추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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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연습경기 등판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둔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류지현 감독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은 등판하지 않고 송승기가 kt전에 선발로 나선다”며 “코치진 회의를 통해 전략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WBC 조별리그 65구 제한에 맞춰 선발 ‘1+1’ 전략을 가동 중이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도 두 명의 선발 자원을 묶어 3이닝씩 점검하는 방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0일 삼성전은 소형준-정우주, 21일 한화전은 류현진-송승기, 23일 한화전은 곽빈-손주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24일 KIA전은 고영표가 3이닝을 소화했고, 26일 삼성전은 다시 소형준-정우주 조합이 나섰다.
순번대로라면 27일 kt전은 류현진-송승기 차례였지만, 류현진이 빠지면서 송승기 단독 선발로 변경됐다. 데인 더닝까지 합류하면 대표팀 선발 요원은 총 8명이다.

이번 조정으로 류현진의 최종 실전 점검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평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28일 오키나와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로 이동해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와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WBC 본 무대는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특히 8강 진출의 분수령은 대만전으로 꼽힌다.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류현진의 활용 시점은 대표팀 전체 구상과 직결된다. 오키나와에서 한 템포 숨을 고른 류현진이 오사카에서 어떤 모습으로 최종 점검을 마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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