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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 아니다…” 졸업·입학 시즌, 달라진 꽃다발 트렌드 눈길
위키트리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선물 지형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통적인 축하의 상징이었던 생화 꽃다발 대신, 시들지 않으면서도 받는 이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이색 꽃 선물’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꽃다발이다. 단순한 꽃 장식을 넘어,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 키링이나 피규어를 결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꽃다발도 주목받고 있다. SNS에서 #마이멜로디꽃다발 #쿠로미꽃다발 등을 검색하면 인형 색감에 맞춰 꽃을 구성한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이색 꽃 선물이 각광받는 배경에는 SNS ‘인증 문화’와 개인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 경향이 자리한다. 사진에 더 돋보이면서도 반영구적으로 보관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IP나 조립형 블록처럼 취향을 투영할 수 있는 상품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단순한 축하를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감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시들지 않는 꽃 선물’이 앞으로 선물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