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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마트, 배송기사 임금 소송 합의… 1억달러 지급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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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배송 기사 임금 산정과 관련한 소송을 합의하기 위해 1억달러(약 1441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각) 월마트가 자사 배송 플랫폼 ‘스파크(Spark)’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는 기사들에게 팁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및 일부 주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C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월마트가 기사들에게 기본급·팁·인센티브 수익의 산정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지급된 팁이 배송 기사에게 전액 전달되지 않는 구조에 대해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TC는 이러한 행위가 고용 조건에 대한 오해를 초래했다며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FTC는 2021년 아마존이 ‘플렉스(Flex)’ 프로그램 배송 기사들의 팁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아마존은 6000만달러(약 865억원) 이상을 기사들에게 지급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월마트 대변인은 “피해를 입은 기사들에게 이미 지급을 완료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급도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관련 절차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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