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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에 포크를 가져다 대보세요…알아두면 마트 갈 필요가 없어져요
위키트리
포크 끝이 대파 속을 통과하도록 충분히 눌러 넣은 뒤, 그대로 길이 방향으로 쭉 긁어내리면 된다.
그러면 결을 따라 일정한 굵기의 가느다란 파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포크가 닿은 부분을 칼로 한 번 잘라주면 채가 분리된다. 칼로 일일이 얇게 썰지 않아도 비교적 균일한 두께의 파채가 완성되는 셈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포크를 이용하면 일정한 방향으로 긁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다만, 칼로 써는 것보다는 파채의 굵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물론 칼 손질 방법도 있다. 대파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뒤 세로로 칼집을 살짝 넣어 반으로 가른다. 가운데 단단한 심지는 제거해 식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후 자른 대파를 반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 얇게 채 썰면 된다. 이렇게 만든 파채는 찬물에 잠시 담가 두면 알싸한 매운맛이 완화된다. 물에 오래 담가 두면 향이 옅어질 수 있으니 5~10분 정도가 적당하다.

파채는 고기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린다. 삼겹살이나 목살 위에 한 움큼 올려 함께 먹으면 지방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상큼한 향이 더해진다. 간단히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을 약간씩 넣어 무치면 고깃집에서 보던 파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참기름을 몇 방울 더하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이렇게 집에서 바로 해먹는다면, 굳이 별도로 포장된 파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
대파에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있다. 이 때문에 면역 강화 및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 물질도 들어가 있어 세포 노화를 늦추는데 유익하다.
좋은 대파를 고르려면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줄기가 곧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흰 부분이 깨끗하며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하다. 대파를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 보관하면 된다.
늘 마트에서 따로 파채를 사 오곤 했다면 이번 살림 노하우에 주목해 보자. 포크를 잘만 이용해도 살림의 효율이 한층 올라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