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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비빔밥 1그릇 나눠 먹었다" 함은정, 걸그룹 시절 '혹독한' 다이어트
위키트리27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함은정은 프라이빗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 그는 예전에는 찜질방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데리고 가도 뜨겁고 답답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우나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함은정은 특히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사우나가 큰 도움이 됐던 경험을 전했다. 결혼식 전날 촬영 일정이 많아 피로가 극심했지만, 호텔에서 반신욕을 한 뒤 사우나를 다녀오면서 붓기가 눈에 띄게 빠졌다고 했다. 다음 날 얼굴 상태가 유난히 좋아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몸이 순환되면서 컨디션이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 변화도 드러났다. 함은정은 티아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였다고 털어놨다. 비빔밥 한 그릇을 두 사람이 나눠 먹을 정도로 적게 먹었고, 그때는 체력과 에너지가 받쳐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대와 방송 스케줄이 빽빽했지만 젊은 나이였기에 가능한 방식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은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극단적으로 식사를 줄여도 예전처럼 체중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몸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몸이 잘 돌아가야 살이 빠진다고 믿기 시작했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이 첫 번째라고 밝혔다.
이처럼 굶는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여러 위험을 동반한다. 우선 우리 몸은 음식 섭취가 급격히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적응한다. 이 과정에서 근육량이 먼저 감소하기 쉽고,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질 경우 체중은 줄어도 체지방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영양소 부족도 심각한 문제다.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의 섭취가 줄어들면 빈혈, 면역력 저 하, 탈모,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극단적인 절식은 생리 불순이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장기간 지속되면 골밀도 감소로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혈당 변동 폭이 커져 어지럼증이나 집중력 저하를 겪기 쉽다. 반복적인 요요 현상도 문제다. 급격히 줄였던 체중은 정상 식사로 돌아가는 순간 빠르게 회복되기 쉬운데, 이때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되는 체질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극단적인 절식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단기간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몸의 대사 리듬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