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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유플, 글로모 어워드 수상 [MWC 2026]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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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MWC 2026에서 나란히 글로벌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 통신사들이 AI 인프라와 보안 기술 분야에서 세계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GPU 클러스터 ‘해인(海印)’은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선정됐다.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은 5G·AI 시대에 발맞춰 고객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선정해 수여한다.

해인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이 탑재된 엔비디아 B200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고성능 GPU 인프라다. 명칭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됐다. 디지털 시대의 팔만대장경을 품은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해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또 고객 수요에 따라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 담당은 “앞으로도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GLOMO ‘모바일 기술(Mobile Tech)’ 부문 9개 수상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받았다. 또 올해 신설된 ‘우수 마케팅(Marketing Excellence)’ 부문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마케팅상(Marketing for Good)’ 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보안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 세대의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이번 CTO 초이스 수상은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보안 기술력을 지속 고도화해 통신 서비스의 신뢰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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