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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홈런→홈런→홈런→홈런 실화냐…마이너 1할대 타자 대반전, 87패 꼴찌팀에 이런 선수 있다니 "비현실적인데"
마이데일리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치르지 못한 타자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밴스 허니컷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나와 8회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던 허니컷은 4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허니컷은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다. 이번 출전 역시 3월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처음이다. 띄엄띄엄 출전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은 홈런을 때린 건 아니다. 지난 시즌 5개의 홈런을 친 게 전부.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역시 1할대(0.172), 그래서 더욱 놀랍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첫 3타석 연속 홈런만 해도 놀라웠는데 이제 비현실적인 수준이다. 믿기 힘든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한 선수가 4타석 연속 홈런을 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정규 시즌만 놓고 보면 2024년 7월 6~7일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의 기록이 가장 최근이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허니컷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전했다.
허니컷은 "난 그냥 나가서 내 플레이를 하려고 할 뿐이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즐기고 있다"라며 "이번 비시즌에 단순하게 스윙과 접근 방식을 다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디에 있든 매일 나가 내 모습 그대로 플레이하고,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즐기려고 한다. 그러면 어디서 시작하든 좋은 위치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냥 공을 잘 보고 중심에 맞추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크레이그 알버나즈 신임 감독은 "지켜보는 게 정말 재밌다.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나온 훌륭한 스윙이었다.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모든 선수는 각자의 성장 단계에 있다"라고 기대했다.
허니컷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출신. 과연 이 기세를 모아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