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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국가대표 후배 향한 '특급 응원'…“그는 어리고 좋은 선수”
위키트리
경기 이후 황의조는 튀르키예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오현규에 대해 "오현규는 어리고 좋은 선수다. 골을 더 넣으면서 그의 팀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팀이 패했음에도 카메라 앞에서 후배를 챙긴 것이다.

이제는 함께 뛸 수 없지만 올 시즌에는 같은 리그 안에서 만났다. 지난 9일에는 황의조와 오현규의 맞대결이 있었다. 알란야스포르와 베식타스는 2025/26시즌 쉬페르리그 24라운드에서 코리안 더비를 가졌다. 당시 황의조는 선제 도움을, 데뷔전이었던 오현규는 VAR 판독 끝에 인정된 오버헤드킥 데뷔골을 각각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두 선수가 나눈 포옹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현규 본인도 이 기세에 대해 "베식타스에 오기 전 매 경기 골을 넣는 걸 상상했다. 지금까지 해냈다. 경기장에 나설 때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사실 오늘을 포함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생각하며 경기장에 나간다. 이런 영향이 골로 드러나고 있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
또 괴즈테페전 득점과 관련해서는 "감독님한테 '가능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골을 넣을 것 같다. 골을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튀르키예 무대 3년 차다.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후 출전 없이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됐고 이후 완전 이적해 자리를 잡았다.
사생활 논란으로 대표팀에서는 사실상 제외된 상황이지만, 클럽에서는 올 시즌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황의조가 후배에게 건넨 응원은 짧지만 무게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