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읽음
금타는 금요일 김용빈 메기 트라우마 극복 첫 승 달성
싱글리스트6일 방송된 TV조선 '금타는 금요일' 11회에서는 '미스&미스터 레전드 특집'이 펼쳐졌다. 역대 경연에서 회자되는 명곡 무대들이 10인의 트롯 톱스타 목소리로 다시 불렸다.

춘길은 '미스터트롯1'에서 영탁이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강진의 '막걸리 한잔'으로 응수했다. 음정과 박자를 정확히 짚어내는 안정적인 가창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마치 "AI 같았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97점 대 99점, 승리는 단 2점 차로 춘길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춘길은 황금별 6개를 달성하며 골든컵까지 단 하나의 별만을 남겨두게 됐다.
2라운드에서는 진(眞) 정서주와 김용빈이 '미스터트롯1' 임영웅의 레전드 경연곡으로 맞붙었다. 선공에 나선 정서주는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맑은 음색으로 풀어내며 96점을 기록했다. 후공자 김용빈은 노사연의 '바램'으로 무대에 올라 따뜻한 감성의 가창을 선보였고, 마스터 점수 97점을 받아 정서주를 앞섰다.
그러나 김용빈 앞에는 '메기 싱어'라는 변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체는 '미스터트롯3' 최종 8위 유지우. 유지우는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 안성훈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해 한층 성장한 가창력으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선(善) 배아현과 미(美) 천록담의 승부가 펼쳐졌다. 배아현은 '미스트롯2'에서 미(美) 오유진이 자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곡, 유지나의 '모란'을 선곡했다. 자신의 패배가 담긴 곡을 다시 꺼낸 과감한 선택이었다. 배아현의 깊은 감정선과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어우러지며 현장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이어졌고, 노래방 마스터 역시 100점 만점을 선사했다.
그간 정서주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 온 천록담은 정서주의 '바람 바람아'를 선택해 푸근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100점에 단 2점 모자란 98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배아현이 황금별 5개를 확보했다.
4라운드에서는 남승민과 추혁진이 맞붙었다. 남승민은 '미스터트롯2'에서 박지현이 불러 '입덕 무대'라는 호평을 얻었던 송가인의 '거문고야'를 선곡했다. 탄탄한 가창력에 박지현의 경연 무대를 오마주한 제스처까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9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6점. 치열한 승부 끝에 남승민이 황금별을 추가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최재명과 미(美) 오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최재명은 '미스터트롯1'에서 이찬원이 불러 '찬또배기'라는 별명까지 탄생시킨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선곡했다. 구성진 창법으로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고, 현장에서는 "명또배기"를 외치는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오유진은 노지훈의 '손가락 하트'로 상큼한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6점에 머물렀다. 결국 최재명이 이날 특집의 마지막 황금별 주인공이 됐다.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