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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508억 달러 손실, 추가 투매 우려
위키트리
이는 XRP 생태계 전체를 통틀어 508억 달러라는 큰 규모의 미실현 손실(코인을 아직 팔지 않아서 실제로 돈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가격이 산 가격보다 낮아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XRP의 가격은 그동안 매우 가파른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지난해 XRP 가격은 그래프가 수직에 가깝게 상승하는 파라볼릭 런(가격이 곡선을 그리며 급격히 오르는 현상)을 경험했다.
XRP 가격은 1달러와 2달러를 차례로 넘어섰고, 결국 3달러 수준까지 돌파하며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가격이 아주 높았던 지난해 상승장 당시에는 거의 모든 XRP 투자자가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XRP 가격은 다시 1~2달러 범위로 급하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코인의 양이 다시 빠르게 늘어났고, 결국 지금의 368억 XRP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고 갇혀 있는 코인 공급량이 급증한 것은 과거 하락장에서 나타났던 맥스 페인(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느끼는 한계 지점)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 때까지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투자자들이 결국 참지 못하고 물량을 한꺼번에 던져버리는 투매(가격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마구 파는 현상)가 새로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유투데이 등 업계에 따르면 XRP는 지난 1월 잠깐 가격이 회복되는 듯했으나 곧바로 쏟아지는 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가격은 심리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던 지지선(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가격대)들을 힘없이 뚫고 내려갔다. XRP는 2월 큰 폭락이 있은 뒤로 아직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XRP 가격은 9일(한국 시각)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35달러를 기록, 정체된 박스권의 바닥 부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