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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8강에 티빙도 ‘홈런’…호주전 라이브 시청비중 83%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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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티빙(TVING)도 웃었다.

티빙은 지난 9일 조별리그 C조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경기가 전체 라이브 시청자 수(UV)의 83%를 점유하며 이번 대회 최고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티빙은 “호주전 시청 기록이 지난 7일 ‘한일전’ 수치를 뛰어넘으며 이번 WBC 예선 4경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티빙은 “WBC 흥행은 티빙의 플랫폼 성장으로도 직결됐다. 대회 기간 동안 티빙의 △신규 구독 기여자수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 △시청 UV 등 핵심 지표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고 홍보했다. 앞서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OTT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에서 티빙은 139만312명을 기록했다.

호주전 UV 83%는 티빙이 공개한 역대 UV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대 UV 1위는 2022년 8월14일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생중계’로 96.5%, 2위는 2025년 11월30일 ‘임영웅 IM HERO TOUR 2025-서울 콘서트’로 95.3%였다. 스포츠 중계 중에서는 역대 1위 신기록을 찍은 셈이다.

지상파3사의 고정형TV 실시간 시청률에서도 호주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MBC, SBS가 중계한 한국-호주전 시청률은 3사 합계 12.4%(전국 기준)로 나타났다. 호주전 시청률은 지난 8일 대만전(9.6%)과 지난 5일 체코전(9.7%)보다 높았고, 지난 7일 일본전 시청률(16.5%)보다는 낮았다.

방송사별로 보면 호주전 시청률은 SBS 5.1%, MBC 4.1%, KBS 2TV 3.2% 순이었다. 일본전 시청률은 MBC 5.8%, SBS 5.7%, KBS 2TV 5.0% 순이었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해설위원, SBS는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해설위원이 중계진으로 참여했다.

WBC 예선 마지막 호주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8강으로 가는 경우의 수는 5점차 이상, 2점 이하 실점 승리였다. 때문에 8강을 낙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국은 문보경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점수를 쌓아 5대0 스코어를 만들어 냈고, 이후 실점과 득점을 반복하며 매회 9회 말 같은 승부를 이어갔다. 9회 말에는 이정후의 극적인 다이빙 캐치까지 나오며 실낱같던 8강행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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