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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25% 인도 생산, 공급망 재편 가속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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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지난해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25%를 인도에서 조달하며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은 약 5500만대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생산량 2억2000만~2억3000만대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출시 전부터 인도에서 전량 생산되었으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수요도 인도산 아이폰으로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변경하면서 가속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도하 비즈니스 서밋에서 팀 쿡 CEO에게 인도 생산 확대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지만, 애플은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 라인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중요한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00만대였으며, 전체 판매액은 9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최근 인도에 여섯 번째 매장을 열었으며, 애플페이 출시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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