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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초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반딧불 하우스
시사위크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주거복지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건축자재 기업 KCC가 서울 서초구와 함께 추진하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 사업은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단열 성능이 떨어지거나 시설이 노후한 주거 공간을 보수해 거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택 상태를 사전에 점검한 뒤 가구별 상황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호 교체나 단열 보강, 내부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같은 사업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하는 주거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노후 건물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데, 단순한 현금 지원만으로는 생활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축자재 기업이나 건설사가 기술과 자재를 활용해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CC와 서초구의 협력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서초구청에서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대상 가구 선정과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2018년 처음 시작됐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주거 공간을 보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 곳은 취약계층 가구 200여 곳과 복지시설 20곳에 이른다. 올해는 약 3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측은 건축자재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이 실제 생활의 안전과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서초구청과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