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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4월16일 개막, 23일 추첨 응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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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기간 중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6차례로 나뉘어 운영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2010년 시작된 궁궐 야간 활용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배경으로 청사초롱을 들고 궁궐 곳곳을 둘러보는 체험형 행사다.
참가자들은 금호문으로 입장해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주요 전각을 따라 이동한다. 이동 중에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고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가 진행된다.
후원 부용지 일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연경당에서는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전통 다과와 함께 봄밤의 궁궐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후 4월 6일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예매가 진행되며,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5월 10일과 17일, 24일, 31일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특별 회차도 운영된다. 해당 회차는 4월 2일부터 별도로 선착순 예매가 이뤄진다.
창덕궁은 조선 시대 왕이 가장 오랜 기간 머물며 정사를 펼친 궁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배치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