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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 비중 45%로 확대, 전기차 부진 타개
IT조선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은 ESS 시장을 두고 “전력 수요 구조 변화로 빠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 기회는 공급망과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춘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이다”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전기차(EV) 생산 자산을 ESS로 전환한다. 비중국 LFP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럽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 올해 ESS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90GWh를 넘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잡았다. 생산능력도 60GWh 이상으로 늘린다.
김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경우 “장기 수요 성장 흐름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성능 개선과 가격 경쟁력이 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봤다. 또 2029~2030년 차세대 전기차 양산 시점에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저가 라인업과 신규 폼팩터 도입으로 대응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투자 전략도 규모 확대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설비투자(Capex)는 2024년을 정점으로 줄인다.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를 확대해 EBITDA 개선과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확보에 집중한다. 전고체·소듐이온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을 넓힌다.
김 사장은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시기디”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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