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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악취 줄이고 신뢰 높인다"… '깨끗한 축산농장' 24곳으로 확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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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축산업 이미지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일,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4개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석성면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초기에는 연간 지정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1개소 지정에 그쳤던 반면, 2024년 9개소, 2025년 11개소로 지정 건수가 급증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축산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농가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축종별로는 돼지 농장이 12개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육우 7개소, 닭 3개소, 젖소 2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취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돼지 농가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최근에는 젖소와 닭 농가로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원사업과 군 자체 지원사업 등 각종 축산환경 개선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거나 우선 지원 대상이 되는 혜택을 받는다.

부여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지정 농가를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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