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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인파 밀집, 출입 통제 및 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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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은 이른바 '진공 상태'가 됐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둘러쳐진 상태다. BTS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설치된 31개 게이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해당 게이트에는 위험 물품을 검문·검색하기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가 설치됐고 현장에 차출된 경찰들이 신체와 소지품 검사를 실시되고 있다. 동원된 경찰 중에 여경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TS의 팬클럽 '아미' 회원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7시 25분 기준 서울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8000∼8500명이 운집해 있다고 밝혔다. 이날 3시간 전보다 172.2%, 1시간 전보다 42.7% 늘어난 규모다.

경찰은 21일 광화문 앞 무대에서부터 숭례문까지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20만∼25만 명이 모인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약 17만 5000명이 운집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보다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1일 광화문광장 주변에 있는 빌딩 31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이는 우회 입장이나 옥상 관람을 차단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로 휴관하고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을 취소했다.

20일 밤 시작된 광화문광장 일대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세종대로는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이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정부는 서울청사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인파 밀집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이날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만 약 1만 5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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