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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퀵쉐어, 애플 에어드롭과 양방향 호환
IT조선
기능 활용을 위해 애플 기기 사용자는 에어드롭 수신 옵션을 ‘10분간 모든 사용자’로 설정해야 한다. 이후 갤럭시 사용자가 퀵쉐어를 실행해 주변 애플 기기를 탐색한 뒤 사진, 영상, 문서 등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두 기능 모두 블루투스로 기기를 탐색하고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삼성전자의 행보는 구글이 2025년 11월 픽셀 10 시리즈부터 도입한 에어드롭 연동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퀵쉐어는 2024년 구글의 ‘니어바이 셰어’와 통합되며 안드로이드 공통 규격으로 재편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퀵쉐어의 지원 범위는 애플 생태계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에 균열을 내 아이폰 이용자를 유인하려는 접점 확대 전략으로 분석한다. 에어드롭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 기기를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플랫폼 간 장벽을 낮춰 갤럭시 진입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타 OS 사용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 모델로의 확대 적용 여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구형 모델 지원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