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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효율 사용, 미세 구멍으로 쓰레기 부피 압축
위키트리문제는 이렇게 어렵게 구해둔 봉투도 막상 사용하다 보면 금세 가득 찬다는 점이다. 종량제 봉투는 단순한 비닐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유료 자원’이기 때문에, 같은 크기라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눌러 담거나 규정을 어기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서 주목받는 방법이 바로 ‘미세 구멍 활용’이다. 송곳이나 바늘처럼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봉투에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주면, 내부 공기가 빠지면서 훨씬 더 강하게 압축할 수 있다는 원리다. 단순하지만 체감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실제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방법으로 꼽힌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쓰레기를 일정량 채운 뒤, 봉투 상단이나 측면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를 선택한다. 이때 바늘이나 송곳으로 1~2mm 정도의 아주 작은 구멍을 1~2개 정도만 뚫는 것이 핵심이다. 구멍이 너무 크면 내용물이 새어나올 수 있고,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부피가 큰 쓰레기는 미리 접거나 찢어서 넣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페트병은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한 번 눌러 공기를 뺀 뒤 넣고, 종이 상자는 납작하게 접어 넣으면 초기 부피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이후 구멍을 활용한 압축을 하면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과도한 압축도 피해야 한다. 종량제 봉투는 일정 무게 이상을 담거나 찢어질 정도로 채우면 수거가 거부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여도, 봉투가 파손되면 오히려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적당히 더 담는다’는 수준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종량제 봉투는 단순히 많이 담는 것보다, 규정을 지키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을 분리 배출하면 일반 쓰레기 양 자체를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싸진 종량제 봉투를 아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조금 더 똑똑하게 쓰는 것’이다. 무작정 쟁여두기보다, 가진 봉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지금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