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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개막전 삼성 제압, 윤동희 시즌 1호 홈런 활약
마이데일리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8승 2무 2패를 기록, 압도적 1위를 달렸다. 그 기세를 몰아 시즌 개막전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경기를 내줬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져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롯데 :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포수)-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중견수),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롯데가 달아났다.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좌익수 뒤 2루타를 쳤다. 한태양의 진루타로 1사 3루. 전민재가 좌익수 방면 뜬공을 쳤고,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을 밟았다. 롯데의 3-0 리드.
삼성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1회 2사 1, 2루, 3회 2사 1, 2루, 4회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드리게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의 잔루 야구가 계속됐다. 7회말 최준용이 마운드에 올랐고, 류지혁과 김지찬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헛스윙 삼진, 김성윤이 중견수 뜬공을 쳤다. 구자욱이 질 좋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이 됐다.
'캡틴' 전준우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백정현이 등판해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백정현은 2025년 6월 4일 SSG 랜더스전 이후 297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침묵하던 삼성이 뒤늦게 깨어났다. 8회 1사에서 최형우가 쿄야마 마사야 상대로 마침내 안타를 쳤다. 42세 3개월 12일의 나이로 추신수(42세 1개월 26일)를 제치고 역대 타자 최고령 안타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대주자 홍현빈과 교체됐다. 김영웅 타석에서 포일이 나와 홍현빈은 2루로 향했다. 김영웅은 헛스윙 삼진 아웃. 대타 함수호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 김원중이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개막전 완벽한 승리를 위해 올라왔다. 그런데 1사 이후 이재현이 안타, 김성윤이 2루타를 쳤다. 구자욱이 2-유간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로 마지막 불꽃을 살렸다. 김태형 감독은 '신인' 박정민을 올리는 선택을 했다. 디아즈도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생산, 1사 2, 3루로 기세를 이어갔다. 대타 전병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김영웅은 헛스윙 삼진. 박세혁이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롯데가 진땀승을 거뒀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6점을 냈다. 윤동희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레이예스도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