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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최고령 기록, 삼성 52000안타에도 3000승 연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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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에서 기록파티를 벌였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최형우가 시동을 걸었다. 28일 개막전 1회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섰다. 이때 최형우의 나이는 42세 3개월 12일. 2024년 추신수(42세 2개월 17일)를 넘어 KBO리그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 타석 결과는 좌익수 뜬공.

다시 최형우가 역사를 썼다. 8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쳤다. 삼성에 돌아온 뒤 첫 안타다. 이 안타로 추신수(42세 1개월 26일)를 넘어 역대 타자 최고령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대주자 홍현빈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형우가 KBO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KBO 역대 최고령 안타 기록을 세웠다./삼성 라이온즈
다음날인 29일 김지찬이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 전까지 삼성은 팀 통산 51996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앞서 3안타가 나왔고, 7회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1타점 2루타를 기록, 팀 통산 52000번째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KBO 역대 첫 번째 대기록이다.

다만 2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28일 개막전은 3-6, 29일 2차전은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경기 모두 선발(아리엘 후라도, 최원태)은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이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지찬이 KBO 최초 팀 통산 5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삼성 라이온즈
1승이라도 챙겼다면 진정한 대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삼성은 통산 2999승을 올렸다. 1승을 추가하면 최초로 3000승 역사를 만들게 된다. 올 시즌 우승 후보인 만큼 3000승을 금방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롯데에 일격을 당해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한편 삼성은 31일 홈 대구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삼연전을 치른다. 홈에서 300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다.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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