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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신인 오재원 팀 히트 상품 확신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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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이 3회말 1사 후 데뷔 첫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이 연장 11회말 무사 1루서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끼는 일찍이 있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신인 오재원의 재능을 인정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미디어데이.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신인 선수 오재원이 팀의 히트 상품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우리의 히트 상품은 오재원이 될 것이다. 오랜 시간 보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가 담대하고 탄탄하다. 매우 잘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고교 시절 뛰어난 타격 능력에, 외야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고교 시절 71경기 96안타 1홈런 45타점 83득점 57도루 타율 0.421로 유신고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호주 멜버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해 형들과 경쟁을 한 오재원은 연습경기 10경기에 나와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379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기간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오재원이 유일했다. 또한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 11안타 3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256으로 활약했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중견수 오재원이 수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물론 신인이기에 실수를 할 때도 있었다. 3월 2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3회 세 번째 타석에 파울인 줄 알고 뛰지 않고 있다가,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바로 4회 수비 때 교체됐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어린 선수는 실수를 한다. 감독은 어렸을 때 가르쳐야 한다. 고의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어렸을 때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를 선배들, 코치들이 빨리 가르쳐 주면 된다"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3월 28일과 29일 대전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시리즈에서 오재원의 활약은 눈부셨다. 오재원은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단 최초 고졸 신인 개막전 1번타자 출전, 리그에서도 2009년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2022년 KIA 타이거즈 김도영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오재원은 실책 한 개를 범하긴 했지만 28일 경기에서는 3안타 1득점, 29일에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9일에는 팀의 결승타를 날린 주인공이었다. 개막 시리즈 2경기 4안타 2타점 1득점 타율 0.364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은 "끼는 일찍이 나왔다. 멜버른에서 보는데 '이놈 봐라', 선배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한다. 연예인들도 끼가 있는 사람들이 슈퍼스타가 된다. 재원이를 좋게 봤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재원이가 부담스러운 개막전을 잘 풀었다. 이것 역시 팀에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이 5회말 1사 후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친 뒤 전력질주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의 2회말 2사 2.3루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오재원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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