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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창단 첫 탈꼴찌' 페퍼저축은행, 매각 추진… 연고지 광주 유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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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이 재정난으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구단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연고지인 광주시, 한국배구연맹(KOVO)과 함께 오는 6월 중순까지 새 구단주 찾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광주시와의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 재협약은 미뤄지게 됐다.

광주시는 지역 유일의 동계 프로스포츠팀 존치를 위해 전날인 8일 KOVO와 만나 구단 매각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연고지 광주 유지를 원칙으로 인수 기업 물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000년 남자프로농구단 나산 플라망스, 2006년 여자프로농구단 신세계 쿨캣 등 동계 프로스포츠팀이 잇따라 연고지를 떠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프런트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FA 계약과 차기 시즌 준비 과정에서 선수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이후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20패 승점 47을 기록, 6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면서 리그 합류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최하위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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