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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경로당 마을 돌봄 플랫폼 전환 노인복지 공약 발효
데일리임팩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경로당을 ‘마을 돌봄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노인복지 정책을 제시하며 국가 책임 돌봄 강화를 강조했다.
민형배 후보는 9일 정책자료를 통해 “기존 여가 중심의 경로당을 건강관리, 식사, 운동, 치매예방,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합 제공하는 생활 기반 돌봄 거점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를 가족이나 시설에 맡기는 시대를 넘어, 어르신이 평생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국가 책임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읍면동 통합돌봄센터 설치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상시 배치 △농어촌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 △고독사 예방 선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특히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보건소와 복지기관, 의료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건강과 생활을 지속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방문진료와 이동 돌봄, 순회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 역시 어르신 자치와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민 후보는 “돌봄은 개인이 아닌 국가가 보장해야 할 권리”라며 “어디서든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는 앞서 지난 8일 여수국가산단을 방문해 석유화학 산업 침체 상황을 점검하고, 노동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산업·노동 현안 대응에도 나섰다.
석유화학 공장 현장에서는 중동 정세 등 외부 변수로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여수 산단은 단기 대응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연구개발과 세제 지원 등 종합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고용안정과 산업재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 측은 고용안정 제도 마련과 직업 전환 교육,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 후보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공약으로 구체화하겠다”며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과 노동자의 삶을 함께 지키는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