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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AI 기반 작물 진단 및 3D 재구성 기술 개발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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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 작물 상태 진단 및 3D 재구성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AI 과수원. (제공=전남대)

전남대학교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환경을 3차원으로 정밀 구현하고 작물 이상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는 9일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경환 교수 연구팀이 해당 기술을 확보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농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다중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과수원 환경을 실시간으로 3차원 재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나무 구조와 열매의 위치, 크기까지 분석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실제 농업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농업’ 기반으로, 작물 생육 상태를 사전에 분석하고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 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연구팀은 영상과 깊이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모달 AI를 적용해 작물의 스트레스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해 작물 이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농업 환경 인식과 작물 상태 진단 기술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술이 결합될 경우, 로봇이 과수원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작물 상태를 분석하는 자율 지능형 농업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논문 제1저자인 젱유 박사과정생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시했다”며 “향후 자율주행 농업 로봇과 결합해 수확과 전정, 병해 관리까지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과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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