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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노린다는 조국, 출마지는 어디?…14일 기자회견서 공개
데일리안출마지 거론되는 '하남갑'…험지 논란
한동훈 "민주당 이긴 곳이 왜 험지?"

혁신당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대표가 오는 14일 국회에서 재보궐 선거 출마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당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조 대표는 이미 출마 지역을 확정했다"며 "14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할 예정이니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조 대표의 출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어떤 지역에 출마하는지를 핵심으로 보는데, 이는 향후 정치적 입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소위 '쉬운 지역'에 출마할 경우, 대선 주자로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관측된다.
이에 조 대표는 '험지 출마론'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기념관을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전북 군산·김제·부안 등 호남 지역은 사실상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조 대표 출마지로는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을 비롯해 평택을, 안산갑, 부산 북갑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하남갑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추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약 1%p 차로 승리했던 점을 강조하며, '험지' 기준에 부합한 지역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당시 5선의 거물 정치인인 추 의원도 1%, 약 1200표 차이로 이겼다"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국민의힘 제로'를 천명했던 조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에 출마를 염두에 둔 것에 비판 여론도 존재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경기 수원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열린 '해피마켓' 행사 도중 기자들과 만나 "역시 예상되는 조국 정치"라면서 "부산을 피하고 나서 (하남갑이) '험지'라는 말을 반복하던데, 민주당이 이겼던 곳이 왜 험지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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