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진안이 19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현은 3점포 4개를 꽂아넣으며 15득점을 기록했다. 이이지마 사키는 13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김아름./WKBL하나은행이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강유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정현의 외곽포 2방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김정은과 박소희의 3점으로 간극을 벌렸다. 삼성생명은 턴오버를 연발하며 하나은행에게 계속 기회를 헌납했다. 삼성생명은 야투율도 33%에 그쳤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12-22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해란의 폼이 올라오지 않자 공격 루트를 다각화했다. 강유림과 이주연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1쿼터보다 야투율(1쿼터 50%, 2쿼터 37%)이 떨어져 추격을 서서히 허용했다. 전반은 28-39로 하나은행이 앞섰다.정현./WKBL잠잠했던 삼성생명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전반까지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33%(3/9)였다. 하나은행(46%)에 비해 밀리는 수치. 3쿼터 시작부터 강유림과 이주연이 3점포를 넣더니, 김아름이 연속 3점포를 터트렸다. 하나은행의 리드는 순식간에 사라져 42-44로 원 포제션 경기가 됐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다 배혜윤의 득점으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자유투와 박소희의 속공으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3쿼터는 44-48로 끝났다.진안./WKBL운명의 4쿼터. 삼성생명이 나나미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배혜윤의 속공에 이은 앤드원으로 삼성생명이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이 따라오자 김아름이 3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잠잠하던 이해란이 깨어났다. 이해란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올렸다. 경기 종료 1분 13초를 남기고 나나미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사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는 61-60, 1점 차가 됐다. 경기 종료 23초를 앞두고 진안이 자유투를 얻었다. 2번 중 1번을 성공시켜 경기는 동점이 됐다. 삼성생명이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는데, 무위로 돌아갔다. 경기는 63-63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강유림./WKBL연장 시작과 동시에 '핫핸드' 강유림이 외곽포를 넣었다. 살얼음판 리드에서 배혜윤이 연속 득점,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다. 진안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빗나가며 삼성생명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결국 삼성생명이 70-68로 승리를 거뒀다.환호하는 삼성생명 선수단./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