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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6월 비공개 결혼, 무속인 예언 적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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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이 꺼낸 첫 번째 말은 관상이었다. 얼굴 어디 하나 튀거나 모난 곳 없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두문형 관상이라며, 눈빛이 맑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짚었다. 상처를 잘 받는 편이지만 불의는 참지 못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희생을 감수하는 스타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문채원은 "맞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애정운으로 넘어가자 무속인은 잠시 사주를 들여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4월 7일부터 6월 20일 사이에 남자의 기운이 들어오며, 그것이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막연한 예감이 아니라 날짜 범위까지 구체적으로 짚어낸 발언이었다. 결혼운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그 시기에 선택의 기운이 들어와 있다는 말도 함께 했다. 이어 이 시기를 넘기면 48세가 된다고 강조했다. 문채원은 "깜짝이야"라며 크게 놀랐고, 결혼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아, 그럼요. 있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서두르고 싶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늦었는데 빨리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그리고 석 달 뒤인 4월 15일, 문채원은 6월 결혼을 발표했다. 무속인이 짚어낸 범위 안에 정확히 들어온 시기였다. 연도도, 월도 맞아떨어지면서 당시 영상을 다시 찾아본 팬들 사이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채원 예비신랑 직업과 나이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6살 연하 피부과 의사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확인된 내용은 없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채원은 과거 다수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한 기준을 꾸준히 밝혀왔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싫고 SNS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이 편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화려함보다 진중함을 택한 이번 비공개 결혼은 그가 오랫동안 그려온 이상형의 조건과 자연스럽게 겹쳐 보인다.

결혼 발표 직전에는 오랜 동료들과의 만남도 포착됐다. 배우 장희진은 자신의 SNS에 문채원, 서현우, 김철규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2020년 종영한 드라마 '악의 꽃' 출연진이 5년이 지난 지금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화장기 없는 편안한 차림으로 함께 와인을 기울이는 자리였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을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신 비공개로 치른다고 전했다. 문채원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렸다. 데뷔 이후 보내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가정을 꾸려가는 일이 설레면서도 조금은 떨린다는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

6월 새 출발을 앞둔 문채원에게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