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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직원 업무경감, 행정통합 및 AI 도입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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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직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경감 대책을 내놨다. 반복 업무는 교육청이 맡고, 학교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직원 업무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학교가 관행적으로 떠안아 온 행정 업무를 교육청이 직접 처리하거나 일원화하는 데 있다.

우선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제작해 오던 가정통신문 가운데 안내·홍보성 문서는 교육청이 통합 제공한다. ‘다모아앱’과 교육청 누리집 내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일괄 배포함으로써 학교의 반복적인 문서 작성 업무를 줄이겠다는 것.

각종 대회와 행사 참가자 모집 방식도 바뀐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교육청 주관 부서가 직접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개별 신청할 수 있어, 그동안 학교가 맡아온 접수·취합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말마다 집중돼 학교 혼선을 빚었던 각종 표창도 사전 안내와 통합 운영으로 개선한다. 중복 추천과 수여를 최소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업무 경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인공지능(AI) 비서 ‘PenGPT’를 도입해 교직원 행정 지원에 활용 중이며, 오는 6월에는 법정 의무연수 이수 확인 자동화 프로그램과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 AI 챗봇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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